하루 앞둔 농협중앙회장 선거…3파전
  • 이준영 기자 (lovehope@sisapress.com)
  • 승인 2016.01.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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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간선제 선출
12일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간선제로 치뤄진다. / 사진=NH농협은행

12일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간선제로 치뤄진다. 유력 후보는 이성희·최덕규·김병원 후보 등 3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6명이 출마했다. 후보자는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 최덕규(66)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58)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박준식(76)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순재(51) 전 동읍농협 조합장, 김병원(63) 전 농협양곡 대표이사 등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선거의 유력 후보는 이성희·최덕규·김병원 후보다.

이성희 후보는 낙생농협 조합장 3선, 중앙회 감사위원장 7년을 역임했다. 최덕규 후보는 중앙회 이사 3선,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7선을 했다. 김병원 후보는 남평농협 조합장을 3선 했다.

어느 지역 출신이 뽑힐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덕규·하규호·김순재 후보는 영남, 박준식·이성희 후보는 서울 경기, 김병원 후보는 호남 출신이다.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 투표인은 전국 조합장이 뽑은 대의원 291명과 현 농협중앙회장 1명 등  모두 292명이다. 12일 오전 10시 40분 후보 소견 발표 후, 11시 40분~12시 30분 1차 투표와 개표를 한다.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자 1, 2위를 대상으로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20분까지 결선 투표를 한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개정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2009년 12월부터 대의원 간선제로 시행한다. 회장 임기는 4년 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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