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씨앤피, “세계 최고 코팅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
  • 하장청 기자 (jcha@sisapress.com)
  • 승인 2016.01.12 15:35
  • 호수 137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첫 기업공개(IPO)…27일 코스닥시장 입성
최진명 한솔씨앤피 대표 / 사진=한솔씨앤피

“세계 최고 코팅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최진명 한솔씨앤피 대표는 1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시장 선도 기술을 확보해 코팅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한솔씨앤피는 모바일∙IT(정보기술) 기기 등에 이용되는 코팅재와 액정표시장치(LCD) 및 터치패널 전극 보호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플렉서블(Flexible. 유연) 소재와 비철금속용 자외선(UV) 코팅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솔씨앤피는 지난 2007년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LG전자, 일본 교세라, 중국 화웨이 등이 있다.

한솔씨앤피의 매출 비중은 베트남 31%, 중국 37%, 한국 22% 등이다. 매년 R&D 분야에 매출액 대비 7%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한솔씨앤피는 한솔케미칼과 특수 합성수지, 디스플레이용 코팅재를 공동 개발하고 한솔테크닉스와 협력해 발광다이오드(LED) 경화형 UV 코팅재를 만들고 있다. 또 자동차와 화장품 케이스, 유리용 잉크 산업 등에 코팅재 공급 확대도 추진 중이다.

올해 인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최진명 대표는 “현재 인도 스마트폰 보급율은 11%에 불과하다. 인도 시장은 향후 25.3% 고속 성장하리라 예상된다”며 “인도에 법인을 설립해 2분기부터 코팅재를 현지 생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솔씨앤피의 201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8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43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460억원, 영업이익은 39억9900만원을 나타냈다.

한솔씨앤피는 오는 13~14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19~20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3000원~1만680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7일이며,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이 맡았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