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연휴 중국관광객 적극 모십니다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2.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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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방한 중국관광객 15만6000명 예상
지난 해 춘절연휴 맞아 방한하는 중국관광객 대상 공항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춘절 중국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월 5일(금)~11일(목) 동안 한국방문위원회 등 관련 업계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환대행사를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7일~13일로 예정돼 있는 중국 춘절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5일 12시 입국장 C게이트에서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입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영인사를 하고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춘절연휴 기간 동안 지난해 춘절 대비 약 18% 증가한 약 15만6000여 명의 중국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중국인 중 주력계층이 된 젊은 중국관광객들을 겨냥 모바일 세뱃돈(홍바오)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We Chat)을 통해 실시되는 이 프로모션은 한류스타가 출연한 한국관광홍보 영상을 보면서 온라인 세뱃돈을 받는 행사다. 이벤트는 2월 1일부터 20일까지이다.

중국 여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인 해외여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억20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 중국 증시에 불어 닥친 한파와 둔화된 경제성장률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음력 1월1일 춘절 연휴로 한국관광공사 중국 현지 지사들도 바빠졌다.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 지사들은 일제히 방한관광 붐 조성을 위한 판촉전에 본격 돌입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거점도시의 공항 광고와 같은 온라인 광고, 중국 최대 음악방송 연계 홍보 및 현지 주요여행사 공동 모객광고와 개별여행객 유치 이벤트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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