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S 타이젠, 세계 스마트폰 OS점유율 4위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2.05 10:53
  • 호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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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81.4% 압도적 1위...블랙베리 5위로 밀려
삼성전자 모바일 운영체제 타이젠(Tizen) 소개 화면 / 화면=타이젠 홈페이지

삼성전자 운영시스템(OS) 타이젠(Tizen)이 지난해 4분기 세계 OS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4일(현지시각) ‘지역별 세계 모바일 OS 시장점유율’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타이젠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세계 시장점유율 4위를 달렸다. 지난해 상반기 4위였던 블랙베리는 5위로 밀렸다.

타이젠 스마트폰은 지난해 전체로는 290만대 팔려 스마트폰OS 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블랙베리 판매가 하반기 내내 하락세를 보여 당분간 타이젠이 4위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타이젠 스마트폰은 지난 해 1월 인도에서 첫 출시된 이후 판매량을 늘려왔다. 판매량은 1분기 20만대, 2분기 80만대였고 3분기에 100만대를 넘겼다.

린다 수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타이젠폰이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 안드로이드는 81.4%, 애플의 iOS는 16.1% 점유율을 나타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1위와 2위 점유율 합산이 96.3%에서 97.5%로 올라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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