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초콜릿, 해외구매가 43% 저렴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2.12 16:57
  • 호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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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수입 초콜릿 6종 국내외 가격 비교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초콜릿의 경우 해외구매 가격이 최대 43%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서 판매중인 선물용 수입초콜릿 제품(세트) 6종의 국내외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해외 직접 구매가가 국내 판매가보다 3.9~43.0% 낮았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해외구매시 배송 요금 부담 때문에 초콜릿 여러 개를 한꺼번에 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 관세 면제 한도까지 구매하는 경우를 반영했다. 조사 결과 씨즈캔디의 토피 에츠 초콜릿 7개의 해외 구매가는 19만5571원으로 국내 판매가 34만3000원보다 43.0% 저렴했다.

로이즈 나마초콜렛 마일드카카오 21개의 해외구매가는 23만2883원, 고디바 시그니쳐 트뤼프 컬렉션 2개의 가격은 14만4054원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각각 38.4%와 26.5%씩 낮았다. 레더라, 레오니다스, 미셸클뤼젤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명 해외 브랜드 초콜릿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3.9~22.0% 가량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초콜릿 해외구매 시에는 제품 가격, 현지 배송요금 등의 총액이 면세 한도 이내인지 먼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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