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매출 28%, 영업이익 13% 상승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2.16 18:01
  • 호수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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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36.1% 업계 최고

잇츠스킨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잇츠스킨이 지난 2015년 매출액 3096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12.9%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6.1%로 업계 최고 기록이다.

국내 매장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메르스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규제에도 불구하고 직영점과 가맹점 35%, 유통점 64%, 면세점 17%, 수출 대행 30%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을 제외한 일본, 대만, 몽골 등 해외수출 26%, 온라인 66%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해외 매출 부분 중 중국향 매출은 전체 매출액 중 약 63%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잇츠스킨의 인기 품목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 라인과 유통 채널별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 적중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잇츠스킨은 DFS면세점에 입점하면서 국내 인지도 제고와 함께 국내 매출과 수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잇츠스킨은 마케팅 비용은 매출액 대비 5~6%로 유지하며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전략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잇츠스킨이 지난 2015년 매출액 3096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12.9%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뉴스1

잇츠스킨은 올해 중국 시장 내 매출 확대를 위해 역직구몰과 보세구역 등 채널을 확장해 따이공 규제 리스크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쥬메이, 뉴월드그룹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중국 매출 확대를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올해에도 대중국 소비규모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의 위생허가를 취득하면 본격적으로 직접 진출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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