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이승욱 기자, 제47회 한국기자상 수상
  • 이승욱 기자 (smkgun74@sisapress.com)
  • 승인 2016.02.17 13:54
  • 호수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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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이승욱 기자(사진 오른쪽)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수여하는 ‘제47회 한국기자상’(취재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본지가 2015년 7월 단독 보도한 ‘1인 500만원 대의원 매수 의혹’ 기사 등 재향군인회 ‘돈 선거’ 의혹 및 향군 비리 커넥션 추적 연속 보도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월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47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6개 부문에서 총 11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 가운데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본지의 재향군인회 ‘돈 선거’ 의혹 및 향군 비리 커넥션 추적 등 총 3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시사저널의 보도는 국민의 혈세를 쓰면서도 편향적인 활동으로 지탄을 받아온 향군을 끈질기게 추적 보도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면서 “다른 언론의 관련 보도도 있었지만, 단발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보도”라고 평가했다.  

이승욱 기자는 시상식에서 “시사저널은 창간 이후 지금까지 권력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강한 뉴스’를 지향해 왔다”면서 “이번 한국기자상 수상을 통해 ‘강한 뉴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자상은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1967년 소속 회원들의 자질 향상과 취재 의욕 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만든 상으로, 해마다 신문·방송·통신 등에서 보도된 기사 중 가장 좋은 기사를 가려내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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