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킴스클럽 매각, 강남점도 포함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2.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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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인수후보 3곳 선정

이랜드가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해 킴스클럽 매각에 나서기로 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중인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해 적격인수후보로 3곳을 선정하고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킴스클럽 영업권에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한 매각으로 딜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하기로 했다”면서 “더 큰 의사결정을 통해 M&A 판을 키우고 글로벌 경기에 선제적 대응하는 논리와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측면에서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기 위해 당초 계획을 변경해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한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뉴코아 강남점은 부동산 가치로 약 5000억원 가량으로 잠원·반포 지구 재개발 및 신세계그룹이 추진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에 대한 기대 등으로 유통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강남 뉴코아가 매물로 나오게 되면서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업계의 인수전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3개의 인수적격 후보사들은 바로 현장실사에 들어가게 된다. 3월 중 최종 인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중인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해 적격인수후보로 3곳을 선정하고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 사진=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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