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옥경석 전 삼성전자 부사장 영입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3.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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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전문가...'적자' 폴리실리콘 사업 총괄
한화가 폴리실리콘 사업 실적 회복을 위해 옥경석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전격 영입했다. / 사진=한화

한화가 삼성전자 출신 재무 전문가 옥경석 부사장을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

한화케미칼은 옥경석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폴리실리콘 부문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식 발령은 7일에 이뤄진다.

옥 사장은 건국대 경제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세무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옥 사장은 재무전문가로서 삼성 반도체 사업에서 원가 절감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한화케미칼에서 가격 하락 등으로 수 년째 적자를 내고 있는 폴리실리콘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폴리실리콘 사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인해 생산업체 간 원가 절감 경쟁에 직면해 있다. 한화는 옥 부사장이 폴리실리콘 원가 관리를 통해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화는 2014년 태양광 사업 총괄을 위해 남성우 전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장을 한화큐셀(전 한화솔라원) 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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