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기관 외화증권 투자 1253억달러
  • 장가희 기자 (gani@sisapres.com)
  • 승인 2016.03.03 08: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말 대비 273억달러↑

지난해 4분기말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1253억달러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년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국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2014년말 대비 273억달러 증가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보험사 투자 잔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험사 투자 잔액은 전년말 대비 161억달러 증가한 578억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는 50억달러 늘어난 491억달러, 외국환은행은 33억달러 증가한 103억달러, 증권사는 30억달러 증가한 81억달러를 나타냈다.

기관투자가별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 추이 / 자료=한국은행

종목별로는 외국채권 투자는 174억달러, 한국물(코리안페이퍼) 매입은 55억달러, 외국 주식 투자는 44억달러 늘었다. 주식투자 증가폭은 글로벌 주가 하락세 탓에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