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행 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이상 일본 회항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3.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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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20여명 대기···대체기 오후 5시 투입
사이판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일본 이오지마 공항에 회항했다. /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인천발 사이판행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일본 이오지마(硫黃島) 공항에 회항했다.

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 인천을 출발한 사이판행 여객기 7C3402편 엔진에서 떨림 현상이 발견돼 가장 가까운 이오지마공항에 오후 2시10분 착륙했다. 탑승 승객 120여명은 대체기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5시 인천공항에서 대체기를 이오지마공항으로 보낸다. 승객들은 대체기를 타고 사이판으로 향하며 오후 11시쯤(이하 현지시각) 도착한다. 당초 오후 3시30분 도착하는 일정이었으나 회항 탓에 7시간 30분 지연됐다.

사이판에서 승객 157명을 태우고 오후 4시30분 출발해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7C3401편도 대체기가 도착할 때까지 출발이 지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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