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달 내내 할인가격 유지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3.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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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선언에 이어 20개 주요 생필품 선정

이마트가 정기 할인행사에 월단위 기간제를 도입한다. 기존에 특정 할인행사와 가격을 일주일 단위로 진행했던 것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3월부터 절약의 발명 20프로젝트를 선보이고 기존 1~2주 간격 주단위 할인이 아닌 한달 내내 할인가격을 유지하는 새로운 행사 기간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절약의 발명 20 프로젝트는 매월 20개의 주요 생필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이마트는 선정된 생필품의 장바구니 물가를 한달동안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장바구니 물가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월 1회 이상 실제로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주 구매하는 상품, 가격 변동에 민감한 상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설문조사를 통해 절약의 발명 20 프로젝트의 대상이 될 170여개 상품군을 선정했다. 이중 계절과 행사 중요도를 고려해 매월 20개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샴푸, 세제, 파프리카 등 주요 생필품 20품목을 오는 30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3월 주요 상품인 케라시스 샴푸(750㎖)와 린스(750㎖)를 45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에서 60% 할인한 가격이다. 현미(7㎏)를 10% 할인한 1만5800원에, 파프리카(3개/봉)를 3980원에 판매한다.

또 CJ 스팸클래식(340g*4입)을 1만4980원에, 크리넥스 키친타올(150*8입)을 6500원에, 비트 살균표백제(1.5㎏*2)를 9980원에 판매한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마트가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한달간 행사가격을 유지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며 “향후 고객의 반응을 분석하고 의견을 반영해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3월부터 절약의 발명 20프로젝트를 선보이고 기존의 이마트 할인 행사 기간인 1~2주 간격의 주단위 할인 행사가 아닌 한달 내내 할인가격을 유지하는 새로운 행사 기간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이마트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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