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스톤타이어, 순매출·영업이익 ↑ 순이익 ↓
  • 정지원 기자 (yuan@sisapress.com)
  • 승인 2016.03.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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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북미·유럽시장 초록불
브릿지스톤타이어의 지난해 순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5% 감소했다. / 사진=브릿지스톤타이어

브릿지스톤타이어는 글로벌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대비 순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 모두 늘었지만 순이익은 5%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브릿지스톤타이어는 ▲순매출 41조8064억원 ▲ 영업이익 5조7052억원 ▲ 경상수익 5조 5955억원 ▲순이익 3조 13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순매출 3.2%, 영업이익 8.2%, 경상수익 9.5%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브리지스톤 파이어스톤 베네수엘라 법인을 분리하면서 발생한 비용 435억엔 탓이다. 

브릿지스톤 관계자는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과 북미, 유럽 시장에서 타이어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순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늘어났다.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도 실적 호조 지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시장에선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기온 탓에 겨울용 타이어 수요가 줄어 승용차, 경트럭 타이어 판매가 감소했다. 유럽에서는 승용차, 경트럭, 트럭, 버스 타이어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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