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선두도시 리더 제주도에 모인다
  • 정지원 기자 (yuan@sisapress.com)
  • 승인 2016.03.16 10:36
  • 호수 137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EV리더스라운드테이블 개최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서 세계 전기차 선도도시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 사진=르노삼성자동차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EV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EV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은 전 세계 전기차 선도도시 지방정부 대표들 모임이다. 이 자리에서는 각 도시 전기차 정책을 공유하고 전기차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는 크리스토퍼 버겐 스위스 체르마트 시장, 위니 오커먼 고스플 덴마크 본홀름 시장, 리카르도 라미레즈 에콰도르 MCPEC 차관보 등 4개국 리더 8명이 참가한다.

스위스 체르마트는 도시 내에 디젤 자동차의 진입을 금지하고 전기자동차의 운행만을 허용하는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다. 덴마크 본홀름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녹색섬이며 쿠엔카는 에콰도르의 선도적인 EV 보급 도시다.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제주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제주 선언문은 2030년 까지 100% 전기차 보급과 그린빅뱅을 목표로 한다. 그린빅뱅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등 상호 연관적인 친환경산업기술을 융합하는 전략이다.

제주선언문에는 기후 변화에 대한 지방정부들의 책임 있는 대응과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