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 남성복 시장 공략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3.17 12:02
  • 호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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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라르디니 단독 매장 열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라르디니 단독 매장을 연다.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고급 남성복 브랜드 라르디니와 손잡고 국내 남성복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라르디니 단독 매장을 연다. 라르디니는 국내외 유명 편집숍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전세계를 통틀어 단독매장을 여는 것은 한국 매장이 최초다.

라르디니는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 유명 브랜드의 생산을 맡아왔다. 그 후 독자 브랜드인 라르디니를 출시해 유럽은 물론 뉴욕, 도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라르디니는 수작업 공정을 고집하는 품질관리로 유명하다.

라르디니 신세계 강남점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가브리엘레 파시니를 비롯해 닉 우스터와 협업한 상품의 일부도 함께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라르디니의 유통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 강남점 개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다.

김형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라르디니 팀장은 “라르디니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다른 명품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되어 있어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라며 “이탈리아 대표 클래식 브랜드로 손꼽히는 라르디니를 통해 남성 수트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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