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라폴리오, 2016 파리도서전 참가
  • 정윤형 기자 (diyi@sisapress.com)
  • 승인 2016.03.18 11:19
  • 호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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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서비스 최초 단독 전시관…대표 작가 작품 전시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2016 파리도서전에 참가한다. / 사진=네이버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2016 파리도서전’에 참가한다. 그라폴리오는 그랜드(Grand)와 포트폴리오(Portfolio)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 창작자들이 작품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파리도서전은 프랑스가 매년 전세계 도서•출판 업계 관계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네이버 그라폴리오는 2016 파리도서전에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서비스가 파리도서전에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라폴리오 전시관에서는 4명의 그라폴리오 대표작가인 퍼엉, 살구, 애뽈, 꼬닐리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작품의 종류로는 아트 엽서, 샘플 도서 등이 있다. 또 LCD 브라운관, 태블릿PC 등 비치된 기기를 통해 그라폴리오 서비스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이번 파리도서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이 공식 초청작가로 선정됐다. 퍼엉은 2014년부터 그라폴리오에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Love is…)>를 연재해왔다. 퍼엉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초청작가로 참가하게 됐다. 퍼엉은 오는 19일에 ‘작가와의 만남’행사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파리도서전에는 김애란, 김언수, 은희경 등 문학작가들도 함께 초청됐다.

네이버는 그라폴리오의 파리도서전 진출이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대중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그라폴리오는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서비스 최초로 요일별 연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 그라폴리오는 일러스트레이션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인 ‘스토리픽’을 마련했다.

노장수 네이버 그라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파리도서전 참가를 통해 그라폴리오와 그라폴리오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그라폴리오는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으로 실용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컨텐츠 창작자 포트폴리오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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