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사이트 만족도, 엠넷 1위 멜론 2위
  • 고재석 기자 (jayko@sisapress.com)
  • 승인 2016.03.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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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조사결과 발표
소비자원 조사결과, 엠넷닷컴이 간발의 차로 멜론을 제치고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 사진=엠넷닷컴

주요 음원사이트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조사결과가 나왔다. 엠넷닷컴이 간발의 차로 멜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음원서비스 시장 점유율 상위 4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대상 업체는 멜론, 벅스, 지니, 엠넷닷컴이다.

조사결과 종합만족도는 평균 3.57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엠넷닷컴이 3.60점으로 가장 높고, 멜론(3.59점), 벅스(3.57점), 지니(3.53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점수 차는 미미했다.

부문별로 보면, 음원이용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멜론이 3.80점으로 가장 높았다. 정보·결제 안전성(3.39점), 사이트 구성(3.60점), 서비스체험(3.52점) 3개 부문에서는 엠넷닷컴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맞춤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멜론과 벅스가 각각 3.38점으로 가장 높았다.

가격만족도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지니가 3.3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멜론이 3.20점으로 가장 낮았다. 4개 업체 평균 점수는 3.28점이었다. 서비스 이용기간은 2년 이상(41.8%)이 가장 많았다. 1년 이상~2년 미만(20.9%), 6개월 이상~1년 미만(14.9%) 등 1년 이상이 60% 이상이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기(중복응답)는 휴대폰(91.6%)이 압도적이었다. PC(38.4%), 노트북(23.0%), MP3(17.3%)가 뒤를 이었지만 격차가 매우 컸다. 선호하는 음악장르(중복응답)는 가요(61.7%)가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팝(12.3%), OST(5.9%), 클래식(3.9%), 랩/힙합(3.0%)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대상은 최근 3개월 내 조사대상 음원사이트 업체 이용 소비자 1116명이었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활용했고, 기간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11일까지였다. 조사 내용은 5좀 리커트 척도에 따라 측정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9%였고, 종합만족도는 부문별 가중평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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