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총리 SK창조경제센터 방문...창조경제 '벤치마킹'
  • 유재철 기자 (yjc@sisapress.com)
  • 승인 2016.03.24 09:40
  • 호수 138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쏨킷 부총리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 매칭 벤처 육성...인상적"
창조경제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3일 대전센터를 방문한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사진 오른쪽)가 임종태 대전센터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에게서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3D프린터 제작소를 둘러보고 있다./사진=SK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과 세종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 고위 인사가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3일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와 장ž차관, 기업인 등 50여명이 벤처기업 육성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대전센터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센터를 방문한 해외 인사 중 부총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특별경제구역을 설치, 지역 특색과 특정 산업 육성을 연계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과 유사한 구조여서 구체적 운영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태국 부총리와 정부 고위 인사들이 대전센터를 찾은 것이다.

대전센터는 태국 방문단이 의료와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과의 만남을 요청해와 입주기업 가운데 플라즈맵(의료용 멸균 패키징 기술)과 스탠다드에너지(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나노람다코리아(파장을 통해 특정 성분 분석) 등을 소개했다.

쏨킷 부총리는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이 매칭해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컨셉이 인상적이다. 창조경제 컨셉을 태국에도 적용할 수 있을 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행한 장관들에게 “창조경제 컨셉을 잘 배우라”고 주문했다.

태국 정부 관계자는 “태국에서 의료와 에너지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오늘 소개받은 벤처기업의 기술은 세계 어디서도 통할 것 같다”면서 “한국의 우수 벤처기업을 태국으로 초청, 창업시스템과 기술시연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SK창조경제추진단 사업단장은 “벤치마킹 뿐만 아니라 공동 사업화와 기술제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이번 태국 부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양 국가에서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