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전기 손익 수정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3.24 10:14
  • 호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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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 결과 2015년 손실금액 일부 수정
23일 대우조선이 전기손익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일 공시했던 2015년 손익과 관련해 일부 손실금액의 귀속년도를 2013년과 2014년에 반영해 전기손익을 수정한다고 23일 밝혔다.

7일 공시했던 손익은 연결기준 매출액 12조9743억원, 영업손실 5조5051억원, 당기순손실 5조1324억원이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2013년 및 2014년도 결산 당시 손실이나 실행예산으로 판단하지 않았던 부분이 지난해 대규모로 반영됐는데 최근 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 진행 중 2015년에 반영된 손실 등 중 일부가 2013년 및 2014년의 손실 등으로 귀속돼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다만 실제 지난 3년간 총액 손실에서는 변화가 없으며, 또한 최근 강화된 수주산업에 대한 회계규정도 엄격하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앞으로 명확한 원가 개념을 정립하고 정밀한 상황 예측 등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이러한 전기손익수정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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