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뉴욕 오토쇼에 ‘뉴욕 콘셉트카’ 최초 공개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3.24 10:36
  • 호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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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T-GDi엔진, 전기모터, 8단 자동변속기 탑재
제네시스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 /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가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는 이미 공개된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와 럭셔리 쿠페 콘셉트카 비전 G에서 선보인 ‘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 모델이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설계됐다.

2.0 T-GDi 엔진과 전기모터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245ps의 마력과 36.0㎏f·m의 토크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핵심 속성인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외관은 정제된 라인과 볼륨을 살렸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고유의 대형 그릴이 입체감 있게 표현됐다. 범퍼 양쪽에 자리한 에어커튼은 측면부의 쐐기형 형상과 함께 고속 주행 시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후면부 루프로부터 C필러를 타고 흘러내리는 듯한 트렁크 라인은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전면부 얇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21인치 대형 곡면 스크린을 설치했다. 스크린에는 기존 센터페시아의 기능 대부분이 포함돼 운전자에게 차량과 운행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차량 실내 1열에서 2열까지 시원하게 이어지는 센터콘솔에는 터치기능과 필기인식 기능이 탑재된 중앙 제어판(Central Control panel)이 자리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처음으로 독립된 부스를 마련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인 뉴욕 콘셉트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으로도 미국 럭셔리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2016년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와 프레스 행사를 마련했다. 총 294㎡(약 89평)의 전시장에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를 비롯해 G90 2대와 G80(국내명 제네시스) 1대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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