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총] 구본무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 유재철 기자 (yjc@sisapress.com)
  • 승인 2016.03.25 11:19
  • 호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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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방안 만들 수 있도록 계열사 지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뉴스1

㈜LG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5일 “올해 자동차 부품과 신에너지 분야 등에 투자와 역량을 집중해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은 앞으로 지속되고 산업의 판도가 급격히 바뀔 것으로 보인다”이라며 “자회사들이 혁신적인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LG만의 방식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경영위기를 타계하기 위한 방법으로 △경쟁력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 △자회사들이 계획 중인 차별화된 혁신 적극 지원 △꾸준히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도약 등의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사외이사로는 노영보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와 최상태 울산과학기술원 경영학부 초빙교수가 재선임됐다. 김홍기 LG 재무팀장(전무)은 임기 1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 LG는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이의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보통주 1300원, 우선주 1350원의 배당 결의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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