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오늘 취임
  • 한광범 기자 (totoro@sisapress.com)
  • 승인 2016.03.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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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의지 내비칠 듯
박정원 ㈜두산 회장은 28일 서울 길동 두산연강원에서 그룹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 사진=두산

박정원 ㈜두산 회장이 28일 그룹 회장에 취임해 본격적인 그룹 4세 시대를 연다.

두산그룹은 이날 서울 길동 두산연수원에서 총수일가 등 그룹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 25일 지주회사인 ㈜두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형제경영을 이어온 두산그룹은 그동안 ㈜두산 이사회 의장이 그룹 회장직을 수행해왔다.

이에 앞서 박용만 현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 2일 ㈜두산 이사회에서 "그룹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며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회장을 천거한 바 있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사원으로 두산그룹에 입사해 30여년 동안 근무해왔다.

박 회장이 4세 경영 시대를 열게 됐지만 그에게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두산그룹은 현재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8조960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1%, 16.8% 감소했다. 더욱이 지난해 당기순손실만 1조7008억원을 기록했다.

박 회장도 이날 취임식에서 그룹 경영정상화 의지를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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