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물적분할로 후후앤컴퍼니 설립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3.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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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0보유, 앱 사업 강화 계획
KT CS는 국내 1위 스팸 차단앱 후후와 앱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 후후앤컴퍼니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 이미지=KT CS

KT CS는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후후 사업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승인 내용은 후후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물적 분할 방법으로 신설법인 후후앤컴퍼니(가칭)를 설립하는 것이다.

후후는 2013년 8월 출시된 국내 1위 스팸차단용 앱(App)이다. 이 앱은 2년 동안 2000만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후 서비스를 개발한 KT CS는 KT그룹 내 고객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후후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신설 법인 후후앤컴퍼니에서는 스팸차단 앱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앱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플랫폼사업을 다양화한다.

KT CS는 후후앤컴퍼니 지분 100%를 보유해 자회사에 대한 경영 지배권을 유지하게 된다. 사업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다. 외부투자유치나 전략적 사업제휴 등도 추후 검토한다.

유태열 KT CS 대표이사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앱 시장에서 후후 사업의 유연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분사가 결정됐다”며 “국내 1위 스팸차단앱 후후의 시장 경쟁력을 통해 고객과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분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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