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신형 고가폰 할부원금 50% 보장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3.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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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클럽 출시, 중고폰 주면 잔여 할부금 안 받아
LG유플러스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할부원금을 50% 보장하는 H클럽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단말 구매 프로그램 H클럽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H클럽 가입 고객은 신형 프리미엄 폰을 개통한 후 단말기 할부원금 절반만 지불할 수 있다. 대신 이 금액을 지불한 뒤 쓰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게 된다.

이 고객들은 30개월 할부 기준으로 18개월 동안 단말기 가격 반값을 분납한다. 18개월 후에 제품 잔여 할부금은 중고폰 가격으로 보상된다.

H클럽 가입 대상 모델은 G5, 갤럭시 S7·S7엣지, 아이폰 6S·6S플러스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5종이다. 가입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H클럽은 기존 심쿵클럽과 폰케어플러스 옵션를 결합한 서비스다. 심쿵클럽은 고객이 중고폰 보상으로 할부원금 60%만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예를 들면 출고가 80만원에 공시지원금이 20만원인 단말기라면 할부원금은 60만원이 된다. 기존 심쿵클럽의 경우 18개월까지의 할부원금에 대한 고객 부담금은 원금의 60%인 36만원이 되고 18개월이 된 시점에 24만원을 중고폰 반납으로 보상했다.

H클럽은 18개월 시점에서 고객부담금이 할부원금의 50%인 30만원이다. 남은 할부원금 30만원은 중고폰 반납으로 보장한다. 따라서 고객은 6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H클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험 제휴 상품인 폰케어플러스 옵션Ⅱ에 가입해야 한다. 폰케어플러스 옵션Ⅱ 가입 대상 단말기는 신규 단말기 개통 후 30일 이내 가입이 가능하다.

폰케어플러스 옵션Ⅱ는 신규 단말기 개통 후 18개월 ~ 29개월 차에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 할 경우 중고폰 시세가 중고폰 보장가격보다 작을 경우 해당 차액을 전액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7000원으로 멤버십 등급에 따른 포인트로 이용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VIP이상 등급 고객은 100%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이 되어 따로 이용료가 청구되지 않는다.

박상훈 LG유플러스 PS마케팅부문장은 “H클럽은 보험과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은 이전 심쿵클럽과 동일하지만  보장금액을 50%까지 높임으로써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며 “향후 고객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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