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CEO 대상 중국·일본 시장 확대 방안 강의
  • 한광범 기자 (totoro@sisapress.com)
  • 승인 2016.03.31 08:40
  • 호수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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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무역포럼 개최...'한중일 신경제영토 전쟁' 주제
김인호 무역협회장이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미래무역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을 하고 잇다. / 사진=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6년 춘계 무역협회(KITA) 미래무역포럼 입교식을 가졌다.

KITA 미래무역포럼은 미래 무역환경을 예측하고 한국 무역업계 전략 수립에 이바지하고자 지난해 기획된 최고경영자(CEO) 대상 강좌이다. 이번 포럼에는 무역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관세법인, 물류회사, 언론 등 CEO 및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미래무역포럼 주제는 '한중일의 신경제영토 전쟁과 우리기업의 대응'이 선정됐다. 강의는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1회씩 총 8주간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가 세계 경제 중심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국이 일본·중국 시장 확대를 발판으로 아시아 중심국으로 도약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첫 연사로 나와 '위기의 재생산구조 속에서 한국 경제와 기업이 가야할 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김 회장은 "길 잃은 한국경제가 가야할 길을 찾으려면 시장, 기업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정립이 선행과제"라며 "위기구조로부터의 탈출을 위한 방안을 시장으로의 귀환과 기업가형 국가의 실현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선 김 회장을 비롯해 안현호 단국대 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현철 서울대 교수, 유주열 전 총영사 등 한중일 및 산업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김학준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무협은 급변하는 국제무역질서 및 저성장 시대에 한국 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교육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미래무역포럼은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기획된 강좌로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극복하는데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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