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 수하물 운임 징수 확대
  • 황의범 기자 (hwang@sisabiz.com)
  • 승인 2016.03.31 11:43
  • 호수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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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종류 따라 0㎏부터 20㎏까지 최대 1개만 무료
제주항공이 국제선 수하물 위탁방식을 무게제에서 개수제로 바꾼다. /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제선 수하물 위탁방식을 무게제에서 개수제로 바꾼다.

제주항공은 5월 1일부터 국제선 무료 수하물 조건을 최대 20kg, 1인당 1개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국제선 탑승객은 수하물 개수와 상관없이 1인당 수하물을 15㎏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정규운임 고객과 할인운임 고객은 각각 20㎏, 15㎏까지 위탁수하물 1개를 무료로 맡길 수 있다. 특가운임 고객은 무료로 위탁수하물을 맡길 수 없다. 괌·사이판 노선 고객은 23㎏ 이내 수하물을 2개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유모차와 휠체어는 허용량과 상관없이 위탁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5월 1일 이후 예매하는 국제선 항공권부터 수하물 제도를 변경한다. 5월 1일 이전에 예매한 승객은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 중 유리한 운임을 선택할 수 있다.

출발 당일 공항에서 무료 위탁수하물 무게에 추가해 수하물을 맡기면 거리에 따라 최저 4만원에서 8만원까지 요금을 부과한다. 사전에 홈페이지, 모바일, 예약센터 등으로 추가 수하물 위탁을 예약하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제선 기내에는 현행대로 10㎏ 수하물 1개를 반입할 수 있다.

국내선 탑승객은 1인당 15㎏까지 무료로 수하물을 위탁 가능한 기존 방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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