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업보고서 대해부] 이건희, 배당수입 압도적 1위
  • 최형균 기자 (chg@sisapress.com)
  • 승인 2016.04.01 19:01
  • 호수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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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최태원, 정의선 회장 순으로 많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배당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배당금 1800억원가량을 받았다. 시가총액 100위 기업 개인 주주 평균 배당액의 10배가 넘는 압도적 금액이다. 

본지가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오른 시가총액 100위 기업 사업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건희 회장이 1796억9024만원으로 개인 주주 배당수입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에서 1049억5572만원, 삼성생명에서 747억3452만원을 각각 받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886억8416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에서 455억8343만원과 현대모비스 237억2638만원, 현대재철에서 118억2125만원, 현대글로비스에서 75억5310만원을 배당받았다.

3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540억3291만원을 챙겼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200억6858만원, 현대글로비스에서 261억9687만원, 기아차에서 77억6746만원을 받았다. 최태원 SK 회장은 SK에서 526억5724만원 배당 받았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37억2638만원을 챙겼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50억7500만원밖에 챙기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주 전 롯데 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은 각각 84억7525만원과 84억7177만원을 받았다. 아버지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은 배당금 8억9317만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은 각각 56억2375만원과 51억9112만원을 받았다. 부부 배당금을 합산하면 98억1487만원으로 신동빈·신동주 형제보다 많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개인주주 중 배당금을 받은 이는 35명이다. 이들이 받은 배당금 총액은 5432억8400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배당액은 155억224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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