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봄, 국회 문 활짝 열린다
  • 하장청 기자 (jcha@sisapress.com)
  • 승인 2016.04.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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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 행사 등 참관 프로그램 확대 운영
열린국회마당 / 자료=국회사무처

국회 잔디마당에서 꽃 피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여의도 봄꽃축제기간에 국회 방문객을 위한 참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다음달에는 주말전통공연과 ‘2016 열린국회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휴관일인 10일 일요일에도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본회의장 참관을 진행한다. 기존에 사전예약제로 운영했던 헌정기념관 참관 프로그램을 자유참관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국회 경내를 자유관람할 수 있다. 경내 자유관람코스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숲속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길’과 숲속 도서관부터 해태상까지 걸을 수 있는 ‘화합의 길’, 각각 총 거리는 1.5km이며, 40분 정도 소요된다.

국회 경내를 순환 운행하는 전기자동차도 기존 4대에서 5대로 증차 운행해 관람객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회는 봄꽃 축제에 이어 다음달 7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주말전통공연을 국회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세계유산산책 판소리-셰익스피어 시리즈’에 이어 올해 ‘프로이트를 만난 판소리 속 그들’을 테마로 선정했다.

다음달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국회 최대 종합문화축제인 ‘2016 열린국회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꽃피는 5월! 활짝 열린 국회로 국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란 슬로건과 함께 펼쳐진다. 국회 동심한마당, 아트페스티발, 조선왕릉사진전, 북페스티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팔도차(茶) 문화축제, 전국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 전국 초등학생 티볼대회, 가상증강현실과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무한상상체험전 등이 마련됐다.

홍윤오 국회 홍보기획관은 “많은 국민들이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준비된 국회 잔디마당에 놀러와 가족과 함께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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