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청년 300명에 협력사 인턴 기회 제공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4.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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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운영···상반기 108명 선발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전력 본사. /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1기 한국전력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에서 처음 마련한 정책이다.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한전은 연간 청년 구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직무 교육을 시행하고 협력기업 인턴십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고용디딤돌 참여 기업은 기자재 공급 협력사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기업 등 우량 협력기업 29개사다.

한전은 이달 18일까지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10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 구직자는 직무 교육 2개월과 한전 협력사 인턴십 3개월 과정을 진행한다.

직무 교육은 한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한전은 교육 기간 중 훈련 수당과 교육 수료시 취업 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협력사 인턴십 과정에는 인턴 급여를 지원하고 최종 수료시 수료증 수여와 협력사 정규직 채용 기회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자는 한전 고용디딤돌 사이트(didimdol.kepco.co.kr)에서 희망하는 직무 분야와 회사를 3개까지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직무능력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앞으로 고용디딤돌 사업이 정착돼 청년 고용을 창출하고 새로운 취업 생태계가 조성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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