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후보 절반이 ‘현재 1위’
  • 송응철 기자 (sec@sisapress.com)
  • 승인 2016.04.07 18: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론사의 전국 115곳 총선 여론조사 결과 분석

언론사가 실시한 4·13 총선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후보가 1위를 달리는 지역구는 조사 대상 지역구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31일 현재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엔 전국 선거구 253곳 중 115곳에 대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가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자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거구는 모두 56곳으로 전체 조사 지역(115곳)의 48.69%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36곳(31.30%), 국민의당이 12곳(10.43%), 정의당이 1곳(0.86%)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무소속은 11곳(9.56%)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체 선거구 49곳 중 22곳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새누리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선거구는 12곳, 더민주는 8곳, 국민의당과 무소속이 각각 1곳이었다. 부산의 경우 전체 선거구 18곳 중 6곳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5곳, 무소속이 1곳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대구는 전체 선거구 12곳 중 여론조사 지역 5곳에서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각각 1곳, 무소속이 3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조사 지역 9곳 중 새누리당이 4곳, 더민주가 3곳, 무소속이 2곳에서 1위에 올라 있다. 광주는 두 곳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한 곳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은 3곳 가운데 더민주 2곳, 새누리당 1곳, 울산은 새누리당 2곳, 무소속 1곳, 세종시는 새누리당 후보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22곳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돼 새누리당 10곳, 더민주 11곳, 정의당 1곳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는 새누리당 6곳, 무소속 1곳, 충북은 새누리당 6곳, 더민주 2곳, 충남은 새누리당 2곳, 전북은 더민주 2곳, 국민의당 7곳, 무소속 1곳, 전남은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3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2곳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돼 새누리당과 무소속이 각각 한 곳에서 앞서고 있다. 경남은 조사 지역 4곳에서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각각 2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도는 3곳 가운데 2곳은 새누리당, 1곳은 더민주가 선두를 형성하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