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개시
  • 최형균 기자 (chg@sisapress.com)
  • 승인 2016.04.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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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 6일 사업자 모집
사진=뉴스1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공동체 재생사업이 시작된다.

15일 서울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총 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과 종묘가 가까이 있고 운형궁‧탑공공원이 위치한 역사문화 중심지다. 다만 지역쇠퇴가 심화되고 있어 지역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사업으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과 함께 재생사업의 방향‧세부기획‧추진을 돕겠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거주민을 포함해 다수 상인들이 공존하는 낙원상가‧돈화문로의 지역특색을 반영해 산업‧지역별 협의체 구성을 유도한다. 또 재생사업을 운영하고 지원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 주민 협의체 구축과 사업을 지원한다.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유도할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문제를 해결할 사업을 발굴하고 직접 이를 싫행하고 운영을 하는 등 다양한 과정에 직접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재생사업을 지원하고 운영할 업체(사회적 기업‧사회적 협동조합‧마을기업 등)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모집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 본부장은 “재생사업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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