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직원 항공료 할인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4.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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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및 부산 이전 13개 기관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에어부산이 부산시 및 부산 이전 13개 기관과 항공료 할인 등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항공료 할인을 통해 부산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출장과 이동 경비 지원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18일 부산시,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3개 부산 이전 공공기관과 부산-김포 노선 항공 운임 할인 및 에어부산 우선적 이용 권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13개 공공기관은 출장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노선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개 공공기관은 5월부터 에어부산 부산-김포 노선에 한해 주중 25%, 주말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중 최저 총액 운임은 편도 기준 4만8250원이다. 단 월요일 2편은 제외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는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타 항공사 대비 최대 35%, KTX 주중 요금 대비 최대 20%가량 절감된 금액이다.

에어부산은 부산에 근무 중인 13개 공공기관 임직원 3000여 명을 고정 수요로 확보하게 돼 노선 수입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13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부산에 더 큰 애정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3개 부산 이전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은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 예탁결제원, 남부발전, 영화진흥위, 게임물등급위, 영상물등급위, 수산물품질관리원, 해양조사원, 해양수산개발원, 해양과학기술원 등 13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 임직원은 296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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