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팜 확산 적극 나서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4.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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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설치 농가 위한 전용 요금제 마련 및 통신비 지원
SK텔레콤이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 가속화 대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원격 축산관리 솔루션 ‘스마트축산’.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 가속화 대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확산에 대한 SK텔레콤 지원은 크게 ▲스마트팜 통신비 지원 및 전용 요금제 마련 ▲상설 교육장 제공 ▲사물인터넷을 위한 인프라 구축 ▲농협을 통한 스마트팜 제품 공급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농민들이 스마트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의 사용방식에 맞는 전용 요금제를 만들고, 이와 연계한 통신비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용 요금제를 근일 내로 선보인 후 오는 12월31일까지 스마트팜을 새롭게 도입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용 요금제 선택 시 2년간 월정액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세종시와 함께 세종시 연동면에 조성 중인 2500평 규모의 공동농장인 두레농장을 스마트팜 교육장으로 제공해, 스마트팜에 대한 농민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두레농장’에는 다양한 스마트팜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최신 영농기술들을 테스트하기 위한 테스트베드용 시설하우스 3동과 85평 규모의 교육 전시장이 이미 조성됐다.

특히 스마트팜 외 두레농장에 갖춰진 지능형 영상보안 장비나 태양광 설비 등 최신 영농기술들은 농민들에게 생산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농민들의 원활한 스마트팜 이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특화 전용기술인 ‘LoRa’를 적용한 네트워크 구축도 이뤄진다.

SK텔레콤은 우선 스마트팜 농가가 다수 위치한 농산물 주산지(세종, 성주, 부여‧논산, 함안 등) 및 창조마을 조성지를 대상으로 전용망을 구축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용망을 통해 스마트팜 농가들이 초기 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연내 사물인터넷(IoT) 전용 전국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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