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모바일로 재탄생
  • 원태영 기자 (won@sisapress.com)
  • 승인 2016.04.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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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원천 지재권 확보이후 개발기간 5년 걸려
넷마블게임즈는 20일 스톤에이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 사진=원태영 기자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인기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가 모바일로 재탄생된다.

넷마블게임즈는 20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를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출사표를 던졌다.

스톤에이지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인기 온라인 게임이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고 모바일로 재탄생시켰다. 모바일 스톤에이지는 올해 초 넷마블 신작 모바일 라인업 발표에서 출시 계획을 밝힌 이후, 업계와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이 날 행사에서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원천 IP 확보부터 개발까지 그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준비과정에서의 노력과 글로벌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도 피력했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은 “1999년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처음 개발된 스톤에이지는 국내 및 중화권에서 대흥행을 거두며 일본, 중국에서 온라인 턴제 RPG의 모태가 된 게임”이라며 “넷마블이 스톤에이지 원천 IP를 확보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5년동안 현대적 감각에 맞는 글로벌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디자인 컨셉 수립 및 게임 개발에 많은 노력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스톤에이지는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 요소와 턴제 방식의 전략성을 갖춘 모바일 턴제 RPG다. 넷마블 관계자는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해냈다”고 밝혔다.

스톤에이지는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캐릭터를 구현했다. 공룡들마다 특징적인 고유 스킬과 유쾌하고 재미있는 연출을 적용해 보는 즐거움도 배가시켰다.

아울러 펫 포획, 펫 탑승, 성장률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에 맞춰 재구성했다. 실시간 파티, 특수 던전, 길드 레이드 등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것 역시,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개발사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는 “원작의 재미는 강조하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적용해 헐리우드 애니메이션과 같이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기존 원작을 능가하는 글로벌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펫 하나  만드는데 많게는 100회 이상의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그래픽 컨셉 잡는데만 1년이상 걸렸다”고 밝혔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스톤에이지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공룡 소재에 검증된 인기 IP라는 장점이 더해진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이라며 “모두의마블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넷마블엔투와 넷마블의 성공 노하우를 결합해 탄생한 작품인 만큼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사전 테스트를 5월 초에 진행한 후 6월 국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국, 일본 등 순차적으로 글로벌 공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http://stoneage.netmarble.net/)를 통해 사전 등록한 이용자 전원에게 정식 오픈 시 사용 가능한 크리스탈(게임재화) 300개를 제공하며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전 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할 시 홍보모델인 아이오아이가 직접 부른 로고송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toneage.netmarble.net/) 및 공식카페(http://cafe.naver.com/mstone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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