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세계 시장에 친환경 신소재 포케톤 선보인다
  • 황의범 기자 (hwang@sisabiz.com)
  • 승인 2016.04.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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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일 중국 상하이 차이나플라스 참가
지난해 차이나플라스 2015에 참가한 효성 부스 전경. / 사진=효성

효성이 친환경 엔지니어링 소재인 포케톤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효성은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6’에 참가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포케톤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케톤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로 만들어진다. 연간 폴리케톤 5만톤을 생산하면 소나무 3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런 이유로 포케톤은 친환경 신소재로 불린다.

게다가 포케톤은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 강도는 2.3배 이상,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다. 내마모성도 폴리아세탈(POM)보다 14배 좋다.

효성은 포케톤이 적용된 커넥터와 연료 주입구 등 자동차용 부품, 기어 및 스위치 등 전기전자 부품 등을 차이나플라스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오일·가스 파이프 및 타이어코드용 원사, 멤브레인 모듈 등 산업용 제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형 효성 화학PG 사장은 “포케톤의 우수성을 전 세계 시장에 알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0회를 맞는 차이나플라스는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모인 33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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