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어린이 보험 출시
  • 장가희 기자 (gani@sisapress.com)
  • 승인 2016.05.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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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때 가입해 100세까지 보장…유괴납치 위로금도 지급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생보업계가 다양한 어린이 보험을 내놨다. 어린이 보험은 어린이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골절, 화상을 집중으로 보장한다. 유괴·납치 시 위로금도 지급한다. 

◇삼성생명, 우리아이 통합보장보험

우리아이 통합보장보험은 0세부터 15세에 가입할 수 있다. 보장은 100세까지다. 이 상품은 임신기간, 태아의 저체중 출산과 선천성 기형, 질병으로 인한 선천성장애를 보장한다. 산모를 위한 임신질환실손, 임신중독증도 보장한다. 보험에 가입하면 영유아기·화상·깁스·응급실 통원과 다발성 소아암·소아 당뇨병·백혈병도 보장받을 수 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에는 치아 관련 보장과 근시진단·성조숙증진단을 보장한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을 포함한 중대 질병과 성인 관련 질환을 보장한다.

◇라이나 생명, 더 행복한 우리아이보험

라이나생명은 태아부터 25세 성인까지 가입해 30세,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나 나거나 어린이 주요 질환으로 인한 수술·입원비를 보장한다. 유괴납치 위로금은 30세까지 보장한다.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신부전증 포함한 3대 질병이나 척추·어깨·손목 수술비를 100세까지 보장한다.

◇NH농협생명, 아이행복NH어린이보험

이 상품은 태아부터 2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장기간은 100세까지다. 아이행복NH어린이보험은 어린이 컴퓨터 관련 질환 수술비, 화상 수술비, 응급실 내원 진료비, 유괴·납치 위로금, 재해골절 치료비를 보장한다. 어린이 건강 상담, 게임중독 상담은 물론 질병별 전문병원과 명의를 안내한다. 또한 진료 예약 대행서비스와 전문 간호사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자녀·다문화가정 보험료는 최대 3%까지 할인된다.

◇한화생명, 한화생명 어린이보험

0세부터 19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보험은 보장기간이 100세까지다. 한화생명 어린이보험은 출생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질환이나 주산기질환을 보장한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은 100세까지 비 갱신으로 보장한다. 적립·연금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어 교육자금이나 결혼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외래환자 중 19세 이하 환자는 16.8%, 입·퇴원 환자는 14.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9세 이하 영유아·아동·청소년의 의료보장성보험(상해, 질병, 건강, 암)보유 건수는 80만6000건으로 2014년 전체 계약건수의 2%에 불과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19세 이전 생애 의료비의 12.8%가 발생한다”며 “나이가 어렸을 때부터 의료 보장성보험을 통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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