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에어컨 클린판매제 도입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5.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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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 없애고 관리감독 강화
자료=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은 에어컨 클린 판매 제도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에어컨 온라인 구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G마켓과 옥션은 에어컨 설치 환경과 배송 지역 마다 제각각이던 설치비와 배송비에 대해 통일된 기준을 마련했다. 각 상품 설명마다 설치비 등 각종 비용에 대해 명확히 표기해 소비자들이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설치비는 아예 없앴다. 설치비는 에어컨 가격에 관행적으로 추가돼 왔다.

G마켓은 에어컨 판매자 관리 감독도 강화한다. 에어컨 카테고리에 한해 상품 등록 권한을 별도로 부여해 회사가 인증한 판매자만 에어컨을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품 등록 및 판매 방식을 상세하게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따르게 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판매자에게는 상품 삭제, 상품 등록 권한 회수 등 적절한 제재도 가할 예정이다.

에어컨의 경우 예상치 못한 추가비용이 발생해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의 분쟁이 빈번했다. 그 중에서도 판매자가 최저가 선점을 위해 상품가격을 과소 책정하고 부족 분을 현장에서 설치비 명목으로 과도하게 요구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G마켓은 가정용 에어컨을 대상으로 지난 달 26일부터 이번 제도를 적용해 운영하고 옥션은 이달 3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김석훈 이베이코리아 통합영업실 상무는 “에어컨의 경우 온라인에서 많이 판매되는 효자 품목이지만 현장 설치 시 추가비용 요구 등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판매기준이 엄격해 지면서 단기적으로는 판매자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하는 제도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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