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설명회 개최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5.10 09: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스라엘 벤처 생태계 체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회 제공
삼성전자가 우수 벤처 창업가가 이스라엘 창업 환경 벤치마킹,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10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함께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 대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오는 9월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 컨퍼런스 2016 스타트 텔 아비브에 참가할 한국 대표 기업 선발 과정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청년 창업가가 창업 선진국 이스라엘의 벤처 생태계를 체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트 텔 아비브는 이스라엘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DLD 텔 아비브(이스라엘 및 세계 각국에서 온 최첨단 업체, 기술인력, 스타트업, 디자이너, 예술가, 과학자, 투자자 등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는 초대형 컨퍼런스)의 부대 행사로, 전 세계 30여 개국 유망 벤처 창업가를 초청해 이스라엘 벤처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도 2012년부터 대표를 선발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각 국 대표로 선발된 벤처 창업가들은 왕복항공권 및 현지 체류비 전액을 지원받아 9월 이스라엘 경제 수도인 텔 아비브 현지를 방문해 다양한 국가의 청년 창업가들과 교류하게 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최근 여성 창업가들의 활발한 활동에 발 맞춰 ICT 분야 유망 벤처기업의 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참가를 원하는 ICT 분야 여성 창업가들은 홈페이지(www.stakorea.com)를 통해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또는 문화창조융합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3일 마감하며 추천된 업체를 대상으로 6월 8일 1차 서류심사, 7월 5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2016 스타트 텔 아비브에 참가할 한국 대표 1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이스라엘과 한국이 서로 상업적 지적 재산권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스타트업 환경을 증진시켜 간다면, 한국과 이스라엘 시장을 넘어서 제3의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