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고성능 마이크로SD카드 출시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5.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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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속도·안정성 높여 모바일 기기에 최적
삼성전자가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선보였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의 용량 및 속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28GB PR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출시한지 6개월 만에 용량을 2배 높인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읽기·쓰기속도가 현존 제품 중 최고 수준으로,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에 필수인 'UHS 스피드 클래스3 U3(초당 30MB 쓰기속도)' 성능을 구현한다.

또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액션캠, 드론 등을 활용해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부터 항공 영상 등 초고해상도(4K UHD)로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해상도 영상을 연속으로 약 12시간 촬영할 수 있고, 풀HD급(5GB) 영화 47편을 저장할 수 있어 전문가들의 관심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신 스마트폰에서 구현된 방수 인증을 획득했고, X-레이와 강한 외부 자기장의 충격에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어 극한의 사용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월부터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고용량 메모리카드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전무는 “고용량화·고성능화 경쟁이 심화되는 모바일 시장 흐름에 맞춰 더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카드를 출시했다"며 “삼성전자의 V낸드 기술을 통해 초고해상도 영상을 더 빠르고 오래 촬영하려는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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