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경제외교 성과, 수출과 경제재도약으로 연계”
  • 하장청 기자 (jcha@sisapress.com)
  • 승인 2016.05.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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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 위한 토론회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이란과 멕시코의 경제외교 성과를 점검하고 수출회복과 경제 재도약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경제계 주도로 마련된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해외진출 성과제고와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제5단체, 이란 및 멕시코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인, 해외진출 관련 정부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주 장관은 이란과 멕시코 경제외교에서의 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 구축과 최대 규모 경제성과에 주안점을 뒀다.

멕시코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실무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이란에서는 25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마련, 교역투자 확대기반을 구축했고, 경제통상을 넘어 보건의료, 문화, 교육으로 협력분야를 넓혔다.

창조경제센터 입주기업, 지방중소기업 참여가 확대되며 경제사절단의 대표사업으로 자리잡게 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란 및 멕시코에서 7억9000만달러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란에서는 30개 371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시장을 선점하는 성과도 거뒀다.

주 장관은 정상방문을 계기로 조성된 협력과 수출회복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담은 후속조치 방안도 내놨다.

1대 1 상담회 현장에서는 계약 성사를 위해 필요한 법률, 금융, 통관, 인증 등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 전시회와 해외 유력바이어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행사가 확대된다.

플랜트 수주의 경우 ‘이란 메가 프로젝트 지원팀’을 신설, 애로사항 점검을 강화한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 대상 사업을 조기 지원함으로써 프로젝트 성사과정에서의 금융애로를 타개할 방침이다.

양해각서(MOU)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MOU 점검회의도 개최한다. MOU 이행정보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을 통해 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주 장관은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해 향후 지원체계와 기반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별 유망기업 상시 발굴, 유력 바이어와의 사전매칭 강화 등 경제사절단 운영체계를 성과중심으로 개선한다. 대금결제, 수출금융 등 애로사항 해소와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수출지원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 및 해외진출 관련 조직과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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