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
  •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sisa@sisapress.com)
  • 승인 2016.07.15 14:40
  • 호수 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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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


‘일본을 구할 기업가 베스트 10’에 선정된 저자는 우리가 어떤 사고방식과 지식으로 무장해야 미래를 앞서갈 수 있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미래 세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분석해 변화의 패턴을 찾아낸다. 테크놀로지의 역사를 인간이 가진 몸과 지성(뇌)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한다.

 

사토 가츠아키 지음 스몰빅인사이트 펴냄 244쪽 1만5000원


 

 

버려진 시간의 힘

 

“한국인 연평균 노동 2124시간, OECD 평균은 1770시간, 독일은 1371시간.” 너무 열심히 사느라 정작 중요한 시간들을 폐기처분했다고 말하는 저자는 국가·회사·가족, 그 누구 하나 미래를 책임져주지 않는 저성장·고령화 시대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시대를 맞아 모두가 행복을 위한 인생의 시간표를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한다. 

 

 

채지희 지음 웨일북 펴냄 264쪽 1만4000원


 

 

눌변: 소란한 세상에 어눌한 말 걸기

 

‘사람은 부모보다 시대를 더 닮는다’는 말이 있다. 생물학적 유전자보다 그가 성장한 사회적 환경의 영향이 크다는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저성장 시대·고령화·세대 갈등·외국인 및 여성 혐오증 등 당면한 사회문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재난이 끊이지 않는 위험사회로 치닫는 흐름에 우리의 통념과 습속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탐색해 들려준다.

 

 

김찬호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48쪽 1만2000원


 

 

보통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수학책

 

단순히 ‘수’를 세는 도구가 아니라 ‘생각’을 담아내는 것이 수학이라는 저자는, 논리와 수학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그 논리에 따라 인간은 진화를 거듭했다고 주장한다. ‘수’는 인간 사회의 질서를 위해 ‘발견’된 것이며 문명의 진보와 수 개념의 발달은 비례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특징을 잘 이해하는 데도 ‘수’만큼 강력한 것이 없다고 한다. 

 

 

루돌프 타슈너 지음 이랑 펴냄 304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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