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센서티브》 외
  • 신수경 북 칼럼니스트(서울문화사 출판팀장)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7.03.22 17:15
  • 호수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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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티브

덴마크의 유명 심리학자인 샌드는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에게, 사회가 높이 평가하는 창의력·통찰력·열정 등이 ‘민감함’이라는 재능에 기반을 두고 있으니, 그 성향은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개발해야 할 대상임을 깨우쳐 준다. 대부분의 민감한 사람들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한 교양서다.​

 

일자 샌드 지음│다산3.0 펴냄│244쪽│1만3000원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이 책은 정원 26명의 소규모 요양시설을 갖춘 일본의 ‘요리아이’라는 노인요양소에 대한 이야기이다. 맨주먹으로 시작해 돈을 모으고 땅을 사서 목조 주택을 설계하고 완공하기까지 노력한 사람들과 치매 노인의 풍요롭고 품위 있는 일상을 지키기 위한 간병인들의 따뜻한 이야기, 지역 주민의 응원에 힘입어 지역밀착형 특별요양시설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가노코 히로후미 지음│푸른숲 펴냄│312쪽│1만5000원


 

고슴도치의 소원 

일본 소설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네덜란드 인기 작가 톤 텔레헨의 동화 같은 소설이다. 한 번도 누군가와 따뜻한 교감을 가져본 적 없는 고슴도치는 어느 날 문득 동물들을 초대하기로 결심하고 편지를 쓰지만, 아무도 오지 않을까 걱정한다. 외롭고 쓸쓸한 고슴도치를 통해 고독이란 무엇인지, 외롭지만 혼자이고 싶고,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톤 텔레헨 지음│아르테 펴냄│208쪽│1만3500원


 

창업이 제일 쉬웠어요

세무사·변호사·회계사가 알려주는 창업 정보서. 처음으로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그 모든 것을 담았다. 사업자등록부터 시작해 사업자금 마련, 장부 작성, 세금 신고 등 창업의 ‘창’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실제 창업전선에 뛰어든 경우라면 더욱 유용하다. 만화 캐릭터를 통해 어렵고 복잡한 창업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박혜경·김민표·김태경 지음│서울문화사 펴냄│236쪽│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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