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명 요가 전문가들이 밀양에 온다
  • 김완식 기자 (sisa512@sisapress.com)
  • 승인 2017.06.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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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 7개국 전문가 16명 참가

경남 밀양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 규모 요가테라피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이어서 요가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밀양시는 오는 7월 1~2일 이틀 동안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2017 밀양 국제요가테라피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건강과 세계 평화를 위한 요가: Yoga for Health and Global Peace'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 국제 요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계 7개국 최고 요가 전문가 17명을 초청했다. 콘퍼런스에는 요가 마니아는 물론 요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제 요가 흐름과 전문적인 테크닉을 체험할 기회라는 게 밀양시의 설명이다. 

 

‘2017 밀양요가테라피 콘퍼런스’가 개최될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경 ⓒ 밀양시 제공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요가산업의 발전과 저변 확대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사 중 함께 진행되는 ‘제3회 UN 요가의 날’ 행사는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숲과 연못이 어우러진 야외광장에서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1일 오후 2시부터 인도 비베카난다대학교 나겐드라 총장의 ‘사회변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요가교육’,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쌋 비르 씽 칼사 교수의 ‘과학적 연구로 입증되는 요가테라피’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이탈리아 사르바 요가 인터내셔널 안토니에따 로찌 회장이 ‘기술중독(스마트폰 등) 예방을 위한 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는 등 4명의 전문가가 발표에 나선다. 또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밀양대공원에서 ‘제3회 UN세계 요가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인도 비벤카난다대학교병원 나가르뜨나 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일본요가테라피협회 케이쉰 키무라 회장의 ‘당료병과 요가테라피’ 등 국·내외 전문가 8명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세계요가테라피스트협회 달립 사카르 회장의 ‘미국 요가테라피의 과거·현재·미래’란 주제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요가인들의 축제일뿐만 아니라 요가를 사랑하는 전 국민의 축제”라며 “밀양이 대한민국을 넘어 요가와 힐링의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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