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인 경남 거창군수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입당했다. 양 군수는 지난해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남 거창군수 재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양 군수의 민주당 입당은 그가 지난해 재보궐 선거 당시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운 거창구치소 신설위치 이전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
양 군수는 7월4일 거창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창의 최대 현안인 구치소 신설위치 이전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동시에 정부 예산을 최대한 많이 끌어 와 거창의 발전을 앞당기고자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의 이런 결심엔 내년 지방선거 대비에 대한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