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유' 주제 내건 축제 산청서 열린다
  • 문경보 기자 (sisa518@sisajornal.com)
  • 승인 2017.07.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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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축제위 총회 이어 실무회의 '행정력 집중'

 

경남 산청군이 지역 최대 행사인 ‘제17회 한방약초축제’ 개막일 50일을 앞두고 축제 행사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산청한방축제는 매년 1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주는 지역경제활성화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지난 7월19일 군청 회의실에서 총회를 갖고 올해 축제의 주제를 ‘건강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으로 확정했다. 산청군은 24일에는 홍민희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등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산청군은 24일 홍민희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등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성공 개최를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 산청군 제공

  

이날 실무회의에서 산청군은 축제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 부스별 입점료를 감안, 축제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관람객에게 선택적으로 제공되는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유료화하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산업-관광 연계' 지역발전 선도하는 축제

또 약초 및 농특산물, 한방음식점, 공예품 전시판매장, 전국팔도장터 등 총 138개소의 판매 부스는 제반여건에 따라 입점료를 받아 축제 비용을 줄여나가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각 부스에는 차광막 설치함으로써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컨텐츠 도입 △관람객의 만족도 제고 △축제의 정체성 및 브랜드 가치 제고 △산업과 관광의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축제운영 등을 이번 축제의 중점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산청군은 기본계획과 실무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8월 초 중간보고회와 8월말 최종보고회를 거쳐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제지원본부장인 홍민희 부군수는 “축제가 정부에서 지정한 최우수축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만족하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강화와 행사장 준비에 전부서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9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동안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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