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과학관에 우주천문대까지…첨단과학도시로 변모하는 밀양
  •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7.11.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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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구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내년말 준공

 

경남 밀양시의 첨단과학 도시를 위한 사업들이 올해 하반기에 집중되고 있다. 밀양시는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을 건립한다. 
 
밀양시는 11월8일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착공식을 시립박물관 앞 분수광장에서 가졌다.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은 지난 2015년 12월 정부 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 이후 2016년 7월 기상청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돼 왔다. 

 

밀양기상과학관은 국비 약 11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680㎡ 규모로 건립된다. 기상과학원리 탐구활동과 기상현상체험, 일기예보생산, 우리지역 기후변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학습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시비 약 1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의 연면적 2826㎡의 규모다. 태양과 달·행성·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는 관측실과 천체투영실, 전시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밀양시는 11월 8일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착공식을 시립박물관 앞 분수광장에서 가졌다. ⓒ 밀양시 제공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2019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밀양대공원에는 아리랑 아트센터와 출향인의 숲 등이 있어 기상과학관과 우주천문대가 건립되면 이들 시설들과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 "관광자원과 연계된 랜드마크 기능"


박일호 밀양시장은 “기상과 우주천문 분야의 첨단 미래과학이라는 학문적 특성이 밀양시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고, 두 시설을 통해 시민들과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밀양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된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국립 바이오연구지원센터도 밀양시에 건립된다. 환경부의 국립생물자원관은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 일원에 부지면적 3000㎡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2000㎡ 규모의 바이오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건립비 58억 원을 책정했다.

바이오연구지원센터는 환경부의 국립생물자원관 산하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밀양시에 들어선다. 전액 국비로 건립돼 내년 말 준공과 함께 국가에서 직접 운영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야생식물의 발아·증식 기술 제공과 지역 특화 식물자원을 발굴하고, 밀양시는 유휴지를 제공해 시험 재배 등의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밀양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재약산, 천왕산 등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야생화, 약초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약용작물의 재배지로써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대량증식 기술 개발·지원 및 재배지 관리를 하게 될 국립생물자원관 바이오연구지원센터 건립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역할 분담과 협력으로 생물자원의 효율적 대량 증식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 건립되는 이들 시설들은 나노융합국가산단과 함께 시민들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과학과 자연이 함께하는 첨단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라며 “향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독립기념관, 전통시장, 영남루와 연계한 관광명소로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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