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가상화폐 열풍에 억대 성과급 받는 빗썸 직원들
  • 이석 기자 (ls@sisajournal.com)
  • 승인 2018.01.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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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 시사저널

 

국민일보 : 인텔 ‘CPU 게이트’…해킹 무방비 은폐

 

전 세계 컴퓨터 CPU(프로세서·중앙처리장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텔의 제품군에서 치명적인 보안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경쟁 업체 제품에서도 비슷한 문제점이 보고됐습니다. 구글 연구원과 업계 관계자 등 보안 전문가들은 인텔과 AMD, ARM홀딩스의 프로세서 제품군을 점검한 결과 커널 메모리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이데일리 : 모든 컴퓨터가 위험에 처했다

 

전 세계 PC·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이 보안 취약점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CPU 게이트’라고 불릴 만한 사건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1위 업체인 인텔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는데, 최대 30%의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텔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감에 금이 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PC업계 내 지각변동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 한·미, 평창올림픽 때 군사훈련 안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남북관계의 복원 기류가 급물살을 타면서 제기된 한·미동맹 균열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 관련,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기간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안보위기의 모멘텀을 찾겠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중앙일보 : 美국무부 “남북 대화채널 복원...美압박작전 통한 증거”

 

최근 남북 대화채널이 복원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자신들이 주도해온 최대의 압박작전이 효과를 거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의 사람들이 기꺼이 수화기를 들고 한국에 전화를 건 것은 우리의 최대 압박작전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압박작전이 실제로 북한이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해온 돈을 쥐어짜고 있다는 증거와 정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일경제 : 규제에 질식당한 4차산업 일자리

 

국내 헬스케어 선도 기업인 비트컴퓨터는 원격의료 사업 진출을 위해 해당 분야 인력을 최근 20명까지 늘려 왔습니다.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이 국회에 상정되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시장이 본격 개막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투자였습니다. 그러나 개정 의료법이 수년째 국회에서 낮잠을 자면서 비트컴퓨터의 근심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사장은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몽골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하는 사업을 우리나라에서는 못하고 있는 현실이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일보 : 국민 절반 이상, 文정부 '보편적 복지'에 부정적

 

문재인 정부는 아동수당 신설, 기초연금 인상 등 전 국민이 혜택을 누리는 보편적 복지 정책을 속속 시행하고 있지만, 국민은 보편적 복지보다 수혜 계층을 제한하는 선별적 복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 절반가량이 '하는 일에 따라 선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조선일보가 정세균 국회의장실과 함께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양일간 국민 1011명을 대상으로 '신년 국민 경제 인식'을 조사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겨레 : 사장님들, 최저시급 물음에 버럭 또는 한숨

 

한겨레가 서울 동대문구·용산구·중랑구 일대 편의점·피시방 등 영세 자영업소 50곳에 전화를 걸어 직접 ‘알바’ 자리를 구해봤습니다. 광고에 적힌 대로 최저임금 7530원 이상이 지급되는지, 일주일 근무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경우 ‘주휴수당’이 지급되는지 물었습니다. ‘사장님’들은 대체로 최저시급 규정을 지키겠다면서도 “시급 인상으로 수입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하소연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돈부터 따진다”며 호통을 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머니투데이 : 가상통화 열풍에 빗썸 억대 성과급 지급 기대…직원들 ‘好好’

 

국내 최대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직원들이 거액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는 억대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빗썸 관계자는 4일 “지난해 가상통화 거래량이 급격히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늘자 대표가 일반 사원 연봉의 3배 가량에 달하는 거액의 성과급을 약속했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직원들 사이에서는 벌써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빗썸 측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지난해 결산이 끝나지 않아 성과급 수준 등 어떤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 : 결국...동탄·용인·평택 ‘입주폭탄’ 터졌다

 

올해와 내년까지 총 8만6000여가구의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동탄·용인·평택에서 분양가보다 낮아진 ‘마이너스 프리미엄(마이너스피)’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또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 우려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입주 폭탄’이 결국 터진 셈입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입주를 앞둔 평택 주요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보다 최대 3000만원가량 빠진 ‘마이너스피’ 매물이 대거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 文대통령 “할머니 뜻 어긋난 위안부 합의 죄송”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박근혜 정부에서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뜻에 어긋나는 합의를 한 것에 대해 죄송하고 대통령으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 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지난 합의는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정부가 할머니들의 의견을 안 듣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내용과 절차가 모두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향신문 : ‘박근혜 보신용’ 국정원 돈 33억

 

박근혜 전 대통령(66)이 4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30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돼 받고 있는 재판 외에 두 번째 형사재판을 앞두게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에서 받은 돈 중 상당액을 사저 관리비와 기치료·주사 등 비선 진료비, 의상비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일보 : 국세청 ‘다스’ 수사에 한국당 “MB에 노골적 정치보복”

 

국세청이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자동차 부품기업 다스에 세무조사를 시작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4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이 본격화됐다”고 반발했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개 개별기업에 어제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나가고 오늘은 기획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 4국에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며 “완벽한 시나리오를 짜고 노골적인 정치 보복의 칼날이 이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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