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백약이 무효’인 서울 집값…정부 추가 대책 ‘만지작’
  • 이석 기자 (ls@sisajournal.com)
  • 승인 2018.01.08 13: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2017년 8월2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향신문 : 남북회담 내일 오전 10시 시작

 

통일부는 8일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9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회담은 오전 10시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시작된다”면서 “이것은 북측과 합의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회담 개시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북한 시간으로 9시 30분”이라며 “어제 오후에 협의가 된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판문점 연락채널로 ‘개시통화’를 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 美·中도 남북대화 지지…한반도 국면전환으로 이어지나

 

남북 간 대화재개 의지가 강하고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도 한반도 안보정세의 훈풍 모드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표명하면서 남북대화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이어 북한 매체들이 잇달아 남북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선 가운데 강경 입장을 유지해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통화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국면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도 6자회담 수석대표가 잇달아 방한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 잇단 대책에도 치솟는 서울 집값…고민 깊어진 정부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정부가 또다시 추가 대책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74% 올라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간 단위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백약이 무효’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달아 대책을 내놓던 정부로서는 당혹스런 모습입니다. 국토부는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 강남 집값 치솟자…종부세 1~2월 중 인상 검토

 

최근 서울 강남권 집값이 치솟자 정부가 주택보유세인 종합부동산세를 이르면 1~2월 중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집값 급등 상황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법 개정 없이도 손댈 수 있는 과표(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이 되는 금액)를 올려 다주택자들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7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보유세 조정을 위한 실무안은 검토가 끝났다"며 "법을 바꾸는 것은 국회 일정 탓에 시간이 걸리지만 시행령을 바꾸거나 주택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법은 언제든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1 : 한국당 “남북회담에 文정부 너무 들떠…평정심 유지해야”

 

자유한국당은 8일 남북고위급회담을 하루 앞두고 "냉철함과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은 남북대화를 지렛대 삼아 국제 제재와 압박을 피하거나 추가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공산이 크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남북고위급회담에) 온 천지가 평화무드에 행복해하고 있고 북핵은 당장이라도 해결될 분위기"라며 "북의 평창올림픽 단일팀 구성이라는 위장 평화공세에 남북문제와 동북아의 핵심 이슈인 북핵 문제가 잊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화일보 : 바른정당‘신중론’…국민의당 통합액셀 밟지만 곳곳 ‘방지턱’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이 8일 반통합파 인사에 대한 징계 절차와 통합신당 당헌·당규 초안 마련에 착수하는 등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시에 안철수 대표의 2선 후퇴를 주장하는 중재파의 요구에도 가능성을 닫지 않으며 우군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통합파의 반발이 계속되는 와중에 바른정당마저 ‘안보관 차이’를 거론하며 통합에 대한 신중론을 펴면서 혼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 유승민 “국민의당과 통합, 최종 결심한 것 아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8일 국민의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다'고 답한 배경에 대해 "당연한 얘기 아니겠냐. 최종적으로 결정한 적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통합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은 저 혼자 할 일이 아니라 당이 같이 하는 것"이라며 "내일 의총에서 상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은 9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서울신문 : 홍준표 “다음 총선서 대구 지역 출마 않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21대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번에 대구에 (당협위원장) 빈자리가 있어 내려오는데 이것은 대구를 근거지로 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지 대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타임스 : ‘가상화폐 동전주’ 한달새 1300% 폭등…한 방 노리는 투자자

 

새해 들어서도 가상화폐 돌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리플, 에이다 등 1000원 이하의 이른바 '가상화폐 동전주'의 시세도 급등했습니다. 7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의 시세는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269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7일 1839만원보다 46.3% 상승했습니다. 과거 1000원 미만 동전주들의 상승 폭은 더 커, 일부 종목의 경우 최대 1300%에 달했습니다. 한 번에 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동전주에 편승하고 있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뉴스1 : 리플 급등으로 창설자 돈방석, 저커버그보다 더 부자

 

시가총액 기준 제2의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리플의 창설자가 최근 리플의 급등으로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를 제치고 세계 5위의 부호로 올라섰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리플은 최근 들어 이른바 ‘알트(대체) 코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급등, 시총 기준 만년 2위였던 이더리움을 3위로 내려 앉히고 2위로 등극했습니다. 이에 따라 리플의 공동 창업자로 가장 많은 리플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 라슨은 개인재산이 590억달러에 달하게 됐습니다.

동아일보 : 美 “車시장 더 활짝 열어라” 집중포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첫날 미국 측이 자동차 분야의 대한(對韓) 무역적자 실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은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제도 개선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완화를 요구했습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양국은 FTA 개정을 위한 1차 협상을 했습니다. 9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협상에서 미국 측의 주된 관심 분야는 자동차였습니다. 수석대표로 나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1차 협상이 끝난 뒤 “미국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이슈는 자동차”라고 밝혔습니다.

노컷뉴스 : 대기업 총수들, 줄줄이 박근혜 재판 증인석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뇌물 등 혐의 재판에 대기업 총수들이 줄이어 증인석에 앉습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9일 열리는 재판에는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박영춘 SK수펙스추구협의회 팀장(부사장),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11일 재판 증인석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이 잇달아 앉게 됩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