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역 복합환승센터, 창원 대중교통의 랜드마크로
  •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18.01.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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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0년 부산~창원 광역전철 개통 맞춰 민자 사업으로 추진

부산~창원 간 광역전철의 종착역인 마산역에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오는 2023년까지 현재 2층 규모인 마산역을 5층으로 증축해 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문화, 업무시설 등 환승지원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부산~서부경남 광역교통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1월17일 밝혔다. 

 

창원시의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안) ⓒ 창원시 제공

 

 

 

안상수 시장 “마산역을 교통과 상업의 핵심 거점 시설로”

 

마산역은 지난 2010년 12월 KTX 경전선 마산구간 개통에 이어, 오는 2020년 6월 부산 부전역을 기점으로 하는 마산발 광역전철이 추진 중인 역세권이다.  

 

창원시는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700여억 원의 사업비를 민간투자로 확보할 방침이다. 필요에 따라 도시관광공사를 설립해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올해부터 시민의견을 수렴해 개발계획과 타당성 평가를 수행한 후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오는 2023년 준공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정연구원은 2017년 6월부터 융·복합교통물류센터 팀에서 그동안 개발방안과 개발사례 조사, 복합환승센터 입지 선정 등을 거쳐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창원시정연구원은 KTX가 개통된 마산역과 창원역, 창원중앙역 등 창원의 3개 역을 대상으로 입지 선정 평가를 한 결과, 마산역을 선정했다. 교통시설과 교통수요, 입지여건, 환승체계, 개발가능성 등 5개 분야 평가에서 마산역이 창원역과 창원중앙역에 비해 입지지수가 높았기 때문이다. 현재 철도역 환승서비스가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는 마산역은 2020년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복합환승센터 설립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창원시는 현재 별다른 편의시설이 없는 마산역 역사를 확장해 문화·업무시설 등 환승지원시설을 넣고, 마산역 광장 지하에 버스·택시 환승시설 및 주차장을 만들어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마산역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창원 대중교통의 거점 및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루 이용객이 약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1200억원의 관광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김해국제공항·경부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며, 창원 일대에 마산로봇랜드·명동마리나·창원SM타운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마산역 복합환승센터는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광역 복합환승센터 공모 내지 제안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마산역을 교통과 문화, 상업의 핵심 거점 시설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부산 부전역~사상~김해공항~가락IC~장유~창원중앙역~창원역~마산역을 잇는 51㎞ 구간에 광역전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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