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22년 전통' 하동야생차축제, 5월19일 개최
  • 경남 = 박종운·김성진·임경엽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2.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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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종주 '스타트'

경남 하동군이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일정과 슬로건,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축제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군은 이번 야생차문화축제 모토를 ‘하동야생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로 잡고, 오는 5월19∼22일 나흘 동안 차시배지 화개면·악양면 일원에서 열기로 확정했다고 2월26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차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향상과 직결되는 소비·판촉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되 비주제성 프로그램과 주무대는 가급적 축소하기로 했다. 

 

모집 자원봉사자 인원은 일반 및 통역 자원봉사자 40여명이다. 일반 봉사자의 경우 만65세 이하 누구나, 통역봉사자는 만18세 이상 영어·일어·중국어 가운데 1개 이상 통역이 가능한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16년도 하동야생차축제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녹차를 만들며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 하동군 제공 자료 사진

 

 

◇ 경남도립거창대학, 농업 드론방제단 출범

 

경남도립거창대학 산학협력사업단( LINC+)은 지난 2월23일 경남농업활성화를 위한 드론방제단을 출범했다. 드론 방제단은 4차 산업시대에 맞는 드론을 접목시켜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질 높은 방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드론 교육원을 개설해 자격증 교육을 하고 있으며, 드론을 조립·제작하는 드론URI센터를 갖춰 농업방제에 특화된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특화된 농업 맞춤형 드론은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 단계를 거쳐 농민에게 보급될 계획이다.

 

 

◇ ​상대 농업사업단, 베트남·미얀마 딸기 수출 협약 

 

경상대학교는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 강남준 교수와 진주팜 이병호 대표가 3월4일부터 베트남과 미얀마를 차례로 방문해 딸기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월26일 밝혔다. 베트남과 미얀마는 현재까지 국산 딸기가 전혀 수출되지 않는 지역이다.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으로부터 연간 5억원씩 5년간(2015~20년) 25억원을 지원받아 ‘경남 시설딸기 고부가가치 산업화시스템 구축’ 과제를 3년째 수행하고 있다.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7명과 대학원생 12명으로 구성된 이 사업단은 딸기 수출업체인 진주팜과 경남딸기산학협력단(단장 이상우 경남과기대 교수),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등과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다. 

 

 

​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마라토너 8751명​ 참여 '성황'

 

제15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2월25일 오전 10시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 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8751명이 참가 신청해, 하프 2978명, 10km 2899명, 5km 2874명의 마라토너가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7개국 외국인 32명 외 일본 야스기시, 중국 남평시 등 국제 자매·우호 협력 도시에서도 11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코스별 우승자는 5㎞부문​에서 △남자학생부 우민재 △남자일반부 홍수만 △여자학생부 전미선 △여자일반부 하유숙이, 10㎞부문에서​ △남자청년부 백영인 △남자장년부 서민보 △여자청년부 최은숙 △여자장년부 이민주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프 남자부문에는 △40대 미만 이희문 △40대 최병진 △50대 김형락 △60대 이상 양희돌씨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하프 여자부문에서는 청년부에서 이미영, 장년부에서 배정임씨가 1위로 골인했다. 

 

올해 대회에는 ‘골넣는 골키퍼’ 김병지, ‘이색타법’ 박정태,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 ‘만능엔터테이너’ 이상인이 참여한 ‘4인4색의 팬사인회’가 펼쳐져 인기를 더했다. 그리고 손승모씨와 이상인씨가 직접 5Km부문에 참가하면서 대회를 한층 더 빛냈다. 

 

 

◇ 함안군, 육아지원센터 개소…원스톱 육아지원

 

경남 함안군은 지난 2월22일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곽세훈 군의회 부의장, 이성용·이만호 도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군 육아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함안군은 2억3000만원을 들여 기존 칠원읍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1층에는 육아공동나눔터인 ‘우리아이 함께 키움터’와 실내놀이터, 수유실 등을 배치했다. 2층에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전한 장난감은행 1호점이 장난감 780여 점, 도서 530여 권 등을 갖추고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일석 권한대행은 “육아지원센터가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건전한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유아 성장 프로그램 등 자녀 돌봄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종주 '스타트'

 

2018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종주 발대식이 2월23일 오전 진주시청 광장에서 진주시 대학생자전거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국토 대종주는 경상대·경남과학기술대·​한국국제대·​진주보건대 등 진주지역 각 대학의 참가 대학생 37명과 서포터즈 8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된 종주팀이 “진주의 희망, 두 바퀴로 우리가 이룬다”는 슬로건 아래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목포 영산강 하구둑을 출발해 담양군 담양댐과 임실군 섬진강댐을 거쳐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총 340km의 영산강·섬진강 자전거 국토 종주길을 달리게 된다.

 

진주지역 대학생들의 도전의식과 협동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대학생들은 국토 종주를 통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2010년 6월) 및‘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2016년 9월)에 선정된 자전거도시 진주를 적극 홍보해 오고 있다. 

 

 

진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자전거 국토 대종주길 기념촬영 모습. ⓒ 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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